인도 정부가 밀과 설탕에 이어 밀가루 수출도 규제한다는 소식에 한탑의 주가가 강세다.

8일 오후 1시19분 현재 한탑은 전거래일대비 400원(18.18%) 오른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와 외신보도에 따르면 인도대외무역총국은 최근 "오는 12일부터 밀가루 등 밀 관련 식품 수출 업자들은 수출 전에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대외무역총국은 "이는 밀가루의 질을 유지하고 국내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 혼란으로 인해 가격 변동이 심해졌고 식품 질 관련 문제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조치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인 인도는 앞서 지난 5월 중순 식량 안보를 이유로 수출 제한 조치를 도입했다. 이후 국제 밀가격은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였고 인도 정부는 방글라데시,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으로 일부 물량의 반출만 허용하고 있다.


한편, 한탑은 제분·사료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다. 원재료인 소맥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부터 수입해 분쇄·가공해 밀가루를 만들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