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한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길고양이를 학대한 남성이 3년 전 '한동대 길고양이 연쇄 학대 사건'의 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경북 포항에서 길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구속된 A씨가 2019년 3월 한동대학교에서 발생했던 길고양이 연쇄 학대범으로 확인됐다.

9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21일 북구 양학동 초등학교 통학로에서 길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범행 장면이 담긴 CCTV와 자동차 블랙박스를 확보, 북구 커피솝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미제로 남아있던 동물학대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2020년 3월 시내 중앙상가에서 발생한 동물학대 사건의 범인 지문과 A씨의 지문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A씨는 자신의 범행임을 인정했다. 한동대 길고양이 학대 사건은 2019년 8월부터 2020년 3월 사이 길고양이 7마리가 학대 당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