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큰 둥근달(슈퍼문)이 오는 13일 저녁 8시부터 14일 오전 4시 사이 뜬다. 사진은 지난 2020년 4월 서울 숭례문에 뜬 슈퍼문./사진=뉴스1

올해 가장 큰 둥근달(슈퍼문)이 오는 13일 저녁 8시부터 14일 오전 4시 사이에 뜬다.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이유는 지구와 달의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1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시각은 오는 14일 오전 3시38분이다. 이어 지난 1월18일 떴던 가장 작은 둥근달과 비교하면 1.12배 크게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구상에서 달의 크기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돌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14일 뜨는 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이유는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이른바 '근지점'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는 약 38만4400㎞다. 슈퍼문이 뜨는 날에는 이 거리가 약 35만7418㎞까지 줄어든다. 평균 거리보다 약 2만7000㎞ 줄어든다. 앞서 지난 1월18일에 떴던 둥근달은 지구로부터 약 40만1024㎞ 떨어져 있었다.

천문연구원 관계자는 "달이 근지점을 한 바퀴 도는 주기는 27.55일이고 보름달에서 다음 보름달로 변하는 삭망월은 29.53일"이라며 "매년 보름달이 근지점이나 원지점으로 오는 주기가 규칙적이지 않아 시기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올해 슈퍼문은 서울 기준 13일 저녁 7시52분에 떠서 14일 오전 3시38분에 가장 큰 달이 된다. 이어 1시간30분 뒤인 오전 5시16분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