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미 보수매체 브라이브바트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아베 전 총리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미·일 정상회담 간 악수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 참석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일 방송매체 NHK는 미국 보수 인터넷 언론 브라이브바트의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인터뷰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베 전 총리 장례식에 참석할 수도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에 참석할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유족 측과 연락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아베 전 총리는 긴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공연히 "우리는 특별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2016년 11월 당선인 신분이던 트럼프 전 대통령을 외국 정상으로는 최초로 만났다. 이를 기점으로 재임 기간 내내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다.

지난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베 전 총리의 피습에 대해 "아베는 진정한 친구이며 미국의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진정으로 멋진 남자 지도자, 내 진정한 친구 중 한 명"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오는 12일 치러진다. 가족장 형태다. 이후 관례에 따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장의위원장을 맡고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주최하는 추도식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