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9회말 홈런 2방을 허용해 KT위즈에게 패배했다. 사진은 올시즌 오승환의 경기 장면. /사진= 뉴스1

KT위즈가 9회말 홈런 2방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무너지면서 10연패에 빠졌다.

KT는 지난 12일 어후 경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쪽은 삼성이었다. 3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피렐라가 투런포를 날렸다. 그러나 KT의 반격은 곧바로 이어졌다. 3회말 무사 1·3루에서 배정대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박병호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4회초에 1점 더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1사 1·2루 상황에서 이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후 양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3-2 스코어가 유지됐다.

9회만 지키면 되는 삼성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올렸다. 하지만 믿었던 오승환이 무너졌다. KT 선두타자 배정대는 오승환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 알포드가 곧바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려 역전승을 거뒀다.


끝내기 승리를 따낸 KT는 시즌 전적 43승2무38패가 됐다.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무너진 삼성은 35승49패로 10연패의 수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