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가 KIA타이거즈에게 1-7 대패를 당했다. 사진은 3회말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몸에 맞는 볼을 당한 LG 박해민에게 사과하는 장면. /사진= 뉴스1

'홈런 군단' LG트윈스가 침묵했다. LG는 기아 타이거즈에 1-7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7에서 중단됐다.

기아는 지난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6이닝 3피안타 3K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기아는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2회 무사 1·3루 상황에서 이창진이 중견수 앞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후 KIA는 3회와 4회에 각각 3점씩을 추가하며 7-0까지 달아나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LG는 7회말 박해민이 때린 공을 투수 이준용이 실책을 범해 유강남이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고 1-7로 패했다. LG는 이날 경기 전까지 유일하게 팀 홈런 70개 이상을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다. 현재는 71개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양현종을 상대로는 침묵하며 결국 패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양현종은 탈삼진 3개를 추가해 통산 1752개로 이강철 KT 감독을 제치고 KBO리그 통산 탈삼진 부문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송진우 전 한화 이글스 코치로 2048개다.


3위 LG는 이날 패배로 연승이 중단됐다. 그러나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격차는 1.5경기를 유지했다. 두 팀은 전반기에 두 경기씩을 남겨놓고 있어 이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