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후임을 가리는 보수당 대표 1차 경선에서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이 88표의 보수당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선두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수낙 전 장관이 영국 런던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후임을 선출하는 보수당 대표 경선 1차투표에서 리시 수낙 전 재무장관이 선두로 나섰다. 수낙 전 장관이 총리로 선출되면 최초의 1980년대생이자 첫 유색인종 영국 총리가 된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실시한 영국 보수당 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수낙 전 장관은 보수당 의원 358명 중 88명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페니 모던트 국제통상부 장관이 67표, 리스 트러스 외무장관이 50표로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딤 자하위 재무장관과 제러미 헌트 전 외무장관은 최저 표수 30표를 득표하지 못해 경선에서 탈락했다.


남은 6인의 후보는 보수당 의원의 비밀선거를 거쳐 최저 득표자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4일 2차 경선을 치를 예정이며 오는 21일 최종 2명이 남을 때까지 계속 투표를 실시한다. 최종 2명의 후보가 결정되면 전체 보수당원 16만명의 우편투표로 진행된다. 투표 결과는 회기 재개 전인 오는 9월5일 공표될 예정이다.

영국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다. 올해는 영국에서 총선을 진행하지 않아 하원의석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보수당 대표가 총리를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