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은 고위험군의 감염 예방 효과는 3차 접종과 비교해 2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망 예방 효과는 53%, 중증화 예방 효과는 50%에 달했다.
15일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예방효과 분석 결과 3차 접종 대비 4차 접종의 감염 예방 효과는 20.3%, 중증화 예방 효과는 50.6%, 사망 예방 효과는 5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구성원 약 151만명을 대상으로 3차 접종 뒤 4개월이 경과한 지난 2월16일부터 4월30일까지 진행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39세에서는 3차 접종 대비 4차 접종의 감염 예방 효과가 15.1%로 가장 낮았고 ▲ 40~59세는 21.2%, 60~74세는 20.2% ▲75세 이상은 23.0%였다.
중증화 예방 효과는 ▲40~59세 69.9% ▲60~74세 45.8% ▲75세 이상 51.7%였다. 사망 예방효과의 경우 40~59세가 89.2%였고 60~74세는 55.0%, 75세 이상은 52.5%로 조사됐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4차 접종 효과도 떨어졌다. 감염 예방 효과는 4차 접종 한 달 후 8.9%로 하락하고 46일이 지나면 6.2%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중증화 예방 효과는 접종 한달 후 39.9%, 46일 이후 40.7%로 오히려 상승했다. 사망 예방 효과의 경우 접종 한 달 후 44.0%, 46일 이후에는 42.9%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면역 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구성원의 3차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효과 감소를 고려해 4차 접종을 우선 시행함으로써 중증·사망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런 결과는 향후 코로나19 예방접종 필요성 강조 및 예방접종 계획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