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많은 관객을 불러 모으기 위해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같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맨유는 과거 박지성이 활약했던 곳이다.
영국 축구전문가 키에란 매과이어는 '풋볼인사이더'에 기고한 칼럼를 통해 "토트넘이 한국인 슈퍼스타 손흥민 덕분에 엄청난 흥행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맨유가 재정적으로 이득을 보려면 더 많은 팬들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팬들이 토트넘 경기장에 갔을 때 어떤 일이 생기는지 보라"면서 "손흥민 기념품을 가방 2~3개에 담아서 싹 쓸어간다. 이것은 엄청난 효과"라고 강조했다.
맨유 역시 과거 박지성이 뛰던 시절 비슷한 효과를 거뒀다. 박지성 덕분에 맨유 팬이 돼 맨체스터까지 직관을 갔던 팬들이 많았다. 토트넘은 지난 7월 내한해 팀K리그, 세비야와 두 경기를 치르고 갔다. 손흥민을 보기 위해 10만8000석이 금새 매진되며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태국, 호주, 노르웨이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맨유는 미국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맨유는 '스포츠브레이크닷컴'과 계약을 맺고 미국의 팬들이 맨체스터로 축구여행을 가는 상품을 개발했다. 맨유는 이 투어를 통해 더 많은 팬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대비해 맨유는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의 수용인원을 1만5000명 더 늘리는 프로젝트를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