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주력 선종인 중형석유화학제품 운반선(이하 MR탱커)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인다는 분석에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59분 현대미포조선은 전거래일 대비 4100원(4.56%) 상승한 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만4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MR탱커의 용선료는 연초 대비 54% 상승했고 관련한 해운사들의 실적도 급격히 개선됐다"며 "주요 석유제품 수출국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기존 수입국들이 수입선을 다변화하면서 선박의 운항거리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실제 올해 클락슨(Clarksons)은 해상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운항거리를 감안한 물동량(톤-마일) 증가율은 10%로 추정된다"며 "해운지표 개선과 이로 인한 해운사의 수익성 개선은 결국 선박구매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