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시 공공기관 혁신 방향을 발표했다. 전국 최다 수준의 시 공공기관 기능 조정 및 재편을 통해 공공부문 역량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운영 체계를 재편했다.
1일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시민들께 드렸던 약속들을 정책으로 구체화 시키는 작업에 돌입했다"며,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공약 추진 기획단을 구성해,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이 될 6대 도시목표를 새롭게 정비했다. 그리고 실현할 핵심 사업으로 108개의 공약과제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성권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공약추진기획단은 시정혁신의 대표적인 과제로 시 공공기관 혁신 방향을 제안했다.
공약추진기획단이 제안한 기본적 방향 및 과제들을 살펴보면, 창업 업무 통합 관리 및 원스톱(One-Stop) 지원을 위해 산업 분야 출연기관에 흩어져 있는 창업 기능을 한 곳으로 이관하고, 부산창업청으로 전환한다.
지역 산업진흥 기능의 통합?조정을 위해 산재된 지역 산업 R&D 사업기획 기능과 디자인 진흥 기능을 통합하여 산업진흥에 시너지 효과를 유도한다. 시정 전반에 대한 통합적 연구 체계의 구축을 위해 다수 기관에 흩어져 있는 시정연구기능을 부산연구원으로 이관한다.
촘촘한 복지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부산복지개발원을 부산사회서비스원으로 전환해 연구중심에서 사업수행기능 중심으로 지역 내 복지서비스 품질 향상 지원 및 신규 복지서비스 발굴을 수행한다.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부산 조성을 위해 여성·가족 시책 및 평생교육 정책을 통합관리하는 전문 수행기관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견인하기 위한 추진 체계 조성을 위해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영어방송재단을 부산글로벌도시재단으로 통합해 영어상용 환경조성 및 대(對)외국인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주거복지 지원기능의 일원화를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도시재생 지원 기능은 부산도시공사로 이관하고,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을 부산시설공단 경륜본부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부산시는 국제관광도시로의 기반 구축을 위해 관련 기능을 한데 모아 도시홍보 및 관광산업간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행복도시 부산 실현과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시정 전반에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부산시 공공부문부터 효율화에 앞장서 나가겠다. 시와 공공기관이 서로 긴밀히 소통, 협의해 민선8기 공공기관 혁신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