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무안타에 그쳤지만 데뷔전을 치른 브랜든 드루리(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그랜드 슬램을 기록했다. 사진은 이날 만루홈런을 친 브랜든 드루리. /사진=로이터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4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팀은 9-1의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지난 3일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온 후안 소토·조쉬 벨과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에서 이적한 브랜든 드루리 등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들 중 가장 강력한 인상을 남긴 선수는 드루리였다. 그는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그랜드슬램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3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는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말에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무안타에 그칠 뻔했지만 8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쳤다. 이후 소토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자 매튜 배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날 소토는 4타석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자신의 강점인 높은 출루 능력을 과시했다. 벨도 2볼넷을 골라내 출루에 성공했다. 승리를 거둔 샌디에이고는 61승째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