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축구협회의 느린 행정으로 황인범의 유럽 무대 복귀전이 연기됐다. /사진=올리피아코스 인스타그램

러시아축구협회의 늦은 행정처리로 그리스 슈퍼리그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황인범(26)의 데뷔전이 연기됐다.

그리스 매체 가제타는 4일(이하 한국시각) "황인범이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황인범은 선수 등록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달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예선에서 1, 2차전 합계 1-5로 패해 유로파리그 예선으로 밀려난 올림피아코스는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 대결한다. 오는 5일 홈에서 그리고 12일에는 원정에서 각각 경기를 치른다.

매체는 "황인범의 전 소속팀 루빈 카잔이 속한 러시아축구협회가 아직 이적 관련 문서를 올림피아코스에 보내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황인범은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 뛸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황인범은 지난달 29일 올림피아코스로의 이적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러시아 협회의 늑장 행정으로 새로운 팀에서의 데뷔전이 미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