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제조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잇따른 전망에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후 1시 48분 에코프로비엠은 전거래일 대비 800원(0.63%) 오른 12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전거래일 대비 5200원(4.08%) 오른 13만3500원까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일에도 상승 마감한 바 있다. 전일 직전 거래일 대비 2000원(1.59%) 오른 1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금융투자는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487원에서 17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2.4% 증가한 1조1900억원, 영업이익은 254.3% 증가한 102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1150억원과 맞먹는 규모다.
에코프로비엠은 양대 제품군인 Non-IT와 전기차(EV)향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 Non-IT 매출은 5358억원으로 판가 인상 효과와 수요 호조가 겹쳤다. EV매출도 5875억원을 기록, 주요 고객사향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판매가격 인상과 물량 확대가 지속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0.8% 오른 1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96.9% 오른 1208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도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올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탈 가격과 연동된 판매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EV향 중심으로 출하량이 확대되면서 전분기에 이어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