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은 1730만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사진=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올해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은 1730만달러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58.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가장 많은 수출품목 배는 2021년산 작황호조에 힘입어 550만달러 실적을 거뒀고, 코로나19 완화로 대만, 미국 등으로 수출물량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에서 육성한 '신화' '창조' 신품종을 첫 수출을 선보여 해외에서의 좋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맛과 식감이 우수한 국내육성 신품종이며 성장촉진제 처리하지 않아 중소과 위주로 생산되지만 첫 개화기 저온피해에 강한 품종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복(332만달러)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른 안전한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관심 제고로 활력을 받고 있다.

완도농협 복합유통센터(대지 4241㎡, 건물 1598㎡)는 농촌자원복합산업화 2개년 지원 사업('21년~'22년)에 선정돼 올해 11월 준공 예정으로 상품성 제고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고흥 두원농협이 주도하는 유자가공식품(286만달러)은 유자차 이외에도 꾸준한 신제품 개발(콜라겐, 유자나 등)을 통해 베트남, 중국, 미국, 유럽 시장으로 수출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전남농협은 수출주도농협 33개소로 결성된 광주전남농협수출협의회(회장 이기우(신북농협 조합장))를 중심으로 수출 농협 간에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으로 시장개척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수출전담 산지육성을 위한 수출전문조직으로서 배, 파프리카, 키위, 표고버섯 등 4개 품목을 육성하고 있다. 품목별 참여농협은 배(나주배원예농협, 신북농협, 나주조합공동사업법인, 순천조합공동사업법인), 파프리카(광양원예농협), 키위(벌교농협), 표고버섯(정남진장흥농협)이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한류에 힘입어 전남의 우수한 농축산물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는 수출액 3000만달러 달성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