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15승1패 세트 득실 +27로 리그 선두를 내달리는 젠지 이스포츠가 '킹슬레이어' 프레딧 브리온을 만난다.
젠지는 오는 10일 오후 브리온과 리그오브레전드(LOL) 한국 프로리그 LCK 서머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젠지는 현재 매치 9연승과 더불어 2라운드 전승을 달리고 있다. 반면 브리온은 3승13패로 8위에 자리했다. 이날 승리하면 젠지는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짓는다. 또 역대 최다 세트득실 기록(+29) 경신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된다.
하지만 브리온은 매 시즌 최강팀을 잡아내는 도깨비 같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스프링과 서머 통합 우승팀(정규시즌·플레이오프 우승)이었던 담원기아를 잡은 기억이 있다.
관전 포인트는 탑 라이너 대결이다. 젠지의 탑 라이너 '도란' 최현준은 올시즌 그동안 저평가 받던 안정감 측면에서 진일보했다. 지난달 30일 T1전에서도 상대의 집중 공략의 대상이 되는 와중에도 '페이커' 이상혁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데려가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브리온의 탑 라이너 '모건' 박루한은 팀이 연패 수렁에 빠진 와중에도 '나르' 등으로 '너구리' 장하권, '제우스' 최우제 등 최상위권 탑 라이너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24일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젠지가 2-0 완승을 거뒀다. 아울러 브리온은 지난 2021년부터 젠지에게 단 한 번도 매치승을 챙기지 못한 극악의 상성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리그 최강팀을 상대로 저력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브리온인 만큼 오는 10일 양팀의 경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