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 달성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23분 삼양식품은 전거래일 대비 1만1500원(10.65%) 오른 11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올해 2분기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553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73%, 92%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실적은 해외사업이 견인했다. 2분기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0% 증가한 1833억원으로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거뒀다.
수출국과 불닭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수출이 중국·동남아 시장 중심에서 미주·중동·유럽 등 아시아 이외 시장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등 현지 맞춤형 제품, 불닭소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불닭 패밀리 브랜드를 구축했다.
이와 함께 물류난 완화, 고환율 등에 힘입어 올해 들어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상반기 수출액이 3000억원을 돌파, 지난해 연간 수출액(3885억원)에 근접했다.
내수 부문에서는 비빔밀면, 열무비빔면 등 여름 시즌 제품과 짱구 캐릭터 스티커 띠부씰로 큰 인기를 얻은 스낵 짱구, 불닭소스 등을 앞세워 전년동기 대비 19.4% 성장한 7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원가 상승 부담에도 영업력 강화, 환율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 분기에 이어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며 "향후에도 해외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수익성 확보에도 힘써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삼양식품은 1주당 8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배당금총액은 59억 8097만원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 6월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