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황희찬이 '나 혼자 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했다./사진=MBC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영국에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황희찬이 출연해 거침없는 '모닝 루틴'과 탄수화물을 절제하는 식단 관리, 황소 근육 훈련까지 리스펙을 부르는 자리 관리 끝판왕의 면모를 빛냈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8.4%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6.8%보다 1.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활약하고 있다. 100일도 안 남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활약할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프리미어리거 황희찬의 축구 올인 '미니멀 라이프'가 공개됐다. 그림 같은 영국 울버햄튼 풍경과 그의 집이 공개되자 여기저기서 감탄이 흘러나왔다.

황희찬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오프'(OFF) 시간에도 자신만의 '모닝 루틴'에 따라 시간을 보냈다. 알람 없이 기상한 그는 '칼 각 스킬'로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창문을 열며 환기를 시켰다. 열중쉬어 자세로 햇살을 온몸으로 맞이한 황희찬은 이어 몸무게를 재며 '미라클 모닝' 루틴을 이어갔다.


훈련 일정과 공복 체중에 따라 식단을 결정한다는 황희찬은 사과 두 개로 가볍게 아침을 즐겼고 택배 상자 언박싱과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짧은 영상 통화를 한 뒤에 고단백질 위주의 식단인 장어를 구워 점심을 해결했다. 저녁에는 스테이크와 구운 야채 그리고 약간의 고추장을 곁들인 식사로 '관리 황' 클래스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

유일한 취미 생활도 공개됐다. 황희찬의 집에는 다양한 컬렉션의 신발이 가득한 신발방이 따로 있을 정도. 황희찬은 옷을 고를 때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 옷과 액세서리, 모자의 각도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패션 점수에 대해 황희찬은 "70점"이라고 수줍게 평했고 코드쿤스트는 "저 몸이면 100점"이라고 말했다.

황희찬의 영국 현지 인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고요하던 '희찬하우스'를 몰래 찾은 손님이 등장했는데 이는 티셔츠를 부탁하는 꼬마 팬이었다. 황희찬은 꼬마 팬을 위해 "하나 준비해 기다리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황희찬의 인기는 구단 내에서도 이어졌다. 구단 입구부터 '인사 퍼레이드'를 하는 황희찬은 울버햄튼 '인싸'임을 입증했다. 브루노 라즈 감독과 주앙 무리뉴는 황희찬과 장난을 치며 가족 같은 분위기를 보여줬다.

황희찬의 황소 드리블 원천이 된 워밍업 운동도 공개됐다. 성난 근육을 자랑하며 훈련에 몰두하는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이게 워밍업이야?"라며 놀라워했다. 워밍업 운동이 끝난 뒤엔 팀 동료들과 다 같이 모여서 훈련장으로 향하는 등 울버햄튼의 차별화된 단합 비결이 눈길을 끌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축구를 한다는 것 자체에 매일 감사하다"며 "곧 손흥민 형과 이번 시즌에 곧 만나는데 나에게도 한국 팬분들한테도 특별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