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이적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6월 UEFA 네이션스 리그에 출전한 호날두. /사진=로이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행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 리스본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그를 포르투갈로 데려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맨유는 호날두를 떠나보내는데 재정적 융통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트위터를 통해 "스포르팅은 호날두와의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계약은 99% 완료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호날두가 리스본과의 계약이 99% 완료됐다고 전했다. /사진=커트오프사이드 트위터

만약 이번에 호날두가 스포르팅에 복귀하면 지난 2003년 이후 19년 만이다. 호날두는 지난 2002년 리스본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해 2003년까지 뛰었다. 이후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명문 클럽들을 두루 거쳤다.

유벤투스에서 지난해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는 키맨으로 적절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맨유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프리시즌 때부터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호날두는 멘데스를 통해 여러 팀에 끊임없이 영입 제안을 했지만 어느 팀도 먼저 손을 내밀지 않았다. 리스본은 지난 시즌 프리메이라리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같은 D조에 편성됐다. 호날두가 리스본으로 이적한다면 손흥민과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