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소 산업 드라이브에 범한퓨얼셀의 주가가 공모가인 4만원을 넘어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일 수소 업계에 따르면 각종 수소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H2 MEET'에 참가한다. H2 MEET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시회다. 현대자동차, SK, 두산, 포스코, 코오롱, 효성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전시회에 참가해 그룹 차원의 수소 사업에 대한 기술력과 비전을 제시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31일 H2 MEET 개막식에 참석해 "수소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곧 열리는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새 정부 수소경제의 비전과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버스와 트럭뿐 아니라 선박, 드론, 항공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도 수소를 적용하고 온실가스 다배출산업에 수소를 활용하는 기술개발에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불필요한 규제 개혁 및 법령 정비, 금융·세제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수소 산업 육성 의지에 지난달 1일 2만9850원까지 떨어졌던 범한퓨얼셀의 주가가 공모가인 4만원을 넘어 안정적으로 거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범한퓨얼셀의 주가는 ▲4일 3만200원 ▲8일 3만2200원 ▲12일 3만6700원 ▲22일 3만8400원 ▲26일 4만1050원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주 들어 ▲29일 4만1100원 ▲30일 4만원 ▲31일 3만9000원 ▲1일(오후 12시30분 기준) 4만950원으로 4만원대와 3만원대를 오가는 등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 및 제품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범한퓨얼셀은 잠수함용 수소연료전지를 세계 2번째로 개발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높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상용화한 잠수함용 연료전지 사업과 수소충전소 사업,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범한퓨얼셀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30억9464만원으로 전년 동기(181억2086만원)보다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상장 비용 등 일회성 지출로 지난해 같은 기간(23억5943만원)보다 12% 감소한 20억8276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6억44만원으로 상환전환 우선주(RCPS) 관련 비용이 제거되면서 전년 동기(8억3328만원)보다 9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