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희 골든트리투자자문 FA 팀장이 최근 머니S와 인터뷰를 마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장동규 기자


#요동치는 시장 속에 급락을 오갔지만 간접투자와 분산투자 덕분에 그렇게 큰 스트레스 받지 않고 투자의 세계에 발을 딛게 되었고 안정적으로 돈을 지키고 불려가는 재미도 알게 됐습니다.(43세, 여성 개인투자자)

#매일 꾸준하게 경제소식을 공유해주고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주기 때문에 믿음직스럽습니다.(31세, 여성 개인투자자)


골든트리투자자문 소속 투자권유대행인(이하 FA)으로 활동 중인 박남희 팀장에 대해 블로그 '박남희팀장입니다'에 올라온 글이다. 고객들의 평가를 보면 '투자 입문' '투자 공부' '열정' 등의 단어가 유독 눈에 많이 들어온다. 고객들의 평가만 봐도 골든트리투자자문 소속 FA 중 계좌수 1위라는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엿보인다.

박 팀장은 최근 머니S와의 인터뷰에서 "고객들의 적극적인 자산 증식에 기여하기 위해 골든트리에 합류하게 됐다"며 "글로벌 시황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면서 그 내용들을 고객들과 나누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글을 보고 성장하는 고객들을 볼 때마다 가슴 떨림을 느낀다"고 말했다.

골든트리투자자문 FA 1기 출신인 박 팀장은 FA로 등록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360개에 달하는 계좌를 끌어모으며 계좌수 골든트리 FA 1위에 올랐다. FA로서 활동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종합컨설팅그룹인 밸류마크에서부터 활동을 따지면 5년차 경력직이다.


그는 "밸류마크에서 일하는 오랜 지인이 제 주변에 보험설계사를 하고 있는데 어려워서 그만두려고 하는 지인이 있는지 물어봤다"며 "마침 그런 지인이 있어서 두 사람의 미팅자리를 주선해 함께 만났고 대화를 들으면서 제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당시만 해도 금융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박 팀장은 탑재돼있던 '공부 본능'을 깨워 자격증 시험에 도전했다. 2019년 보험 자격증 3개를 잇따라 취득했고 이듬해에는 펀드투자권유대행인과 증권투자권유대행인 자격증 2개까지 취득했다. 그는 "원래 공부하는걸 좋아해 자격증 시험은 자신이 있었다"며 "일을 하면서 고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보장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계속 꾸준히 공부를 해야한다는 책임감을 더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고객 관리에 남다른 책임감을 갖고 있는 이유는 FA로 활동하기 전 강사 생활을 하면서부터 베인 습관이기도 하다. 그는 "한자를 좋아해서 중국에 유학을 갔었는데 당시 오전에는 대학원을 다니면서 잡지사에서 기자생활을 했고 저녁에는 국제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입시 수학을 가르쳤다"며 "입시는 아이들의 인생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가르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일을 시작할 때 마음을 먹게 된 계기 중 하나가 당시 가르쳤던 아이들이 그대로 컸다면 현재 20~30대 친구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며 "십여년 전에 가르쳤던 아이들과 같은 또래들과 소통하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매일 새벽 4시30분 기상… 투자정보 공유하고 개별 종목 상담도

박 팀장의 하루는 새벽 4시30분에 시작된다. 뉴욕증시와 국제유가, 환율 등 글로벌 시황을 확인하고 자료를 정리한 다음 4시50분쯤 고객들이 모여있는 단체 카카오톡방에 공유한다. 국내 증시가 열리기 전에는 주요 신문기사 스크랩을 공유하고 장 마감 후에는 코스피·코스닥 지수와 아시아 주요 증시 현황, 원자재, 유럽 증시 전망까지 챙긴다.

그는 "이 자료만큼은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흐름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5시까지는 루틴 업무를 소화하면서 고객들과 개인 상담 등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매일매일 블로그에 올린 글도 공유한다. 블로그에 달린 댓글은 큰 힘이 되어준다. 박 팀장은 "블로그에 매일 댓글을 달아주는 분이 계시는데 원래는 투자에 별 관심이 없으셨다가 제 블로그에 꾸준히 올라오는 글을 보면서 금융에 대해서 공부하고 투자하면서 느끼는 점들을 매일 답변으로 달아준다"며 "그런 댓글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공부를 끊임없이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보험설계사에서 FA로 영역을 넓히게 된 계기를 묻자 고객들의 자산 관리를 좀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고객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일한다는 신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박 팀장은 "보험과 증권을 적절히 섞으며 장기·중기·단기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별종목에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이 늘자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주식 프로그램을 구매하기도 했다.

그는 "펀드 같은 경우는 간접 투자를 하되 소액으로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3만원이든 5만원이든 할 수 있을 만큼만 투자를 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며 "주식은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보고 가격 지표나 추세 등 기술적 분석을 해드린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묻자 "개인적으로는 금융을 넘어서 부동산에도 발을 들여 보고자 하는 꿈이 있다"며 "일적으로는 고객들과 함께 나이 들어가면서 투자에 대한 동반자로서 끈을 놓지 않고 자산증식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