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마음먹기 어려운 만큼 그 과정 또한 쉽지 않은 것이 이혼이다. 이혼할 때 변호사가 꼭 필요할까, 양육권은 엄마가 무조건 유리할까, 배우자 재산을 다 알지 못하는데 재산분할을 공평하게 할 수 있을까 등 다양한 고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책 '변호사 없이 이혼하기'는 이렇게 이혼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이들에게 두 변호사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유용한 정보가 담겨 있다.
책은 이혼 사유와 이혼 목적을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혼 시 장단점을 바로 알 기회를 마련하는 등 이혼을 할지 말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현재 자신의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할 눈을 길러준다. 이어 이혼을 결심한 이들에게는 후회 없는 이혼을 위해 생각해야 할 모든 것을 알려준다.
경제력, 거주지, 양육 환경 등 이혼 이후의 삶을 치밀하게 구상하는 데 고려해야 할 현실 또한 낱낱이 짚어주는 한편 배우자의 외도나 폭력, 양육권과 면접교섭권, 재산분할 등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들에 관해서는 실제 사례와 판례를 동원하여 합리적인 이혼의 길을 안내한다.
책의 최종 목표는 제목처럼 '스스로 이혼합의서 작성하기'이다. 위자료, 재산분할, 양육권과 양육비 등 이혼합의서에 들어가는 이혼 조건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제 이혼 상담 시 변호사가 물어보는 질문과 이혼 결정 시 반드시 숙고해야 하는 주제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