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복귀 소식에 누리꾼이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장동규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를 예고했으나 누리꾼은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제작사 나인테일즈코리아 측은 지난 14일 "영화 '악에 바쳐'가 오는 10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영화에서 재벌 기업의 사위이자 잘나가던 의사였지만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남자 '태홍' 역을 맡았다. 이는 지난 2014년 영화 '해무' 이후 7년 만에 박유천이 스크린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국내 활동이 조심스러웠던지 박유천은 '악에 바쳐'와 관련된 국내 스케줄이나 활동은 하지 않는다. 이에 주연 배우 인터뷰 등도 진행하지 않는 등 개봉 외에는 별도의 일정이 예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누리꾼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박유천이 마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고 연예계 은퇴 선언을 했음에도 복귀에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2016년부터 성 추문·마약 투약 등의 논란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지난 2019년에는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자 "사실이라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마약 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눈물의 은퇴 선언쇼'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누리꾼은 "이런 식으로 복귀각을 잡나"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 "눈물 흘리면서 거짓말을 하더니 주연으로 복귀까지. 진정성이 없다" "마약이 사실이면 영원히 은퇴라더니 잠잠해지니까 바로 복귀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유천을 비판했다.

박유천의 반성하지 않는 듯한 태도가 누리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것이다. 여러 번의 논란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만큼 박유천의 복귀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