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10년 만에 국내 투수 200K를 달성한 기념으로 팬들에게 음료 200잔을 증정할 예정이다.
안우진은 오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팬들에게 사비로 음료 200잔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야석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1루 측 탐앤탐스 매장 앞에서 직접 음료를 전달할 예정이다.
안우진은 지난 18일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탈삼진 8개를 잡아 올 시즌 204K를 기록했다. 이에 개인 첫 번째이자 역대 15번째 단일 시즌 200K를 달성했다. 국내 투수가 시즌 200K를 달성한 것은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뛰었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지난 2012시즌 210K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이다.
그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응원 덕분"이라며 "내가 등판할 때마다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 주셔서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정규시즌은 물론 포스트시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