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브라질 매체 글루부는 "브라질에서 한류스타 행세를 하며 팬을 속이고 돈을 뜯어내는 범죄가 최소 7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배우 박보검이 셀린느 남성 여름 2023 패션쇼에 참석 차 지난 6월24일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서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사진=임한별 기자

브라질에서 한류스타 행세를 하며 팬을 속이고 돈을 뜯어내는 범죄가 최소한 7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브라질 매체 글루부는 "상파울루주 (북동부) 히베이러웅 쁘레뚜시에 거주하는 브라질 여성 안젤라는 최근 5만헤알(약 1345만원)을 사기당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매체는 "안젤라는 평소 한국 드라마를 즐겨본다"며 "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자신을 배우 박보검이라고 소개하는 사람으로부터 송금을 요구 받았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매체 글루부에 따르면 상파울루 한국 총영사관은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7건의 유사 범죄(한류스타 행세 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글루부 공식 홈페이지

송금을 요구한 그는 안젤라에게 "브라질에서 만나자"며 "브라질에 가기 위해서는 소속사에 5만헤알을 지급해야 한다. 향후 전액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이에 안젤라는 의심 없이 송금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사기였다. 매체는 "총영사관은 범인이 브라질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돈이 입금된) 계좌가 모두 브라질인 소유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해당 매체는 "상파울루 총영사관에 문의한 결과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약 두 달 동안 비슷한 유형의 범죄가 7차례 발생했다"며 "총영사관은 피해 여성(안젤라)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