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골퍼 최나연이 은퇴를 선언했다.
최나연은 5일 소속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제 인생의 전부였던 너무 사랑하지만 너무 미웠던 골프를 그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이 제가 은퇴하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고 그동안 한 치의 부끄러움과 후회 없이 열심히 선수 생활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고민의 시간이 절대 쉽지는 않았지만 저를 위해 또 한 번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나연은 지난 2009년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LPGA 첫 승을 올렸다. 이후 US여자오픈을 포함해 LPGA 통산 9승을 기록했다.
최나연은 오는 20일 강원 원주 오크밸리CC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끝으로 LPGA에서 은퇴한다. 프로 골퍼로서 마지막 경기는 다음달 11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