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시즌 타격 부문 3관왕(타율·타점·홈런)을 차지하지 못했다.
골드슈미트는 지난달 8일(한국시각)까지만 해도 130경기 487타석에 나서 0.329 타율에 160안타 35홈런 10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32를 기록했다. 당시 타격·타점은 내셔널리그(NL) 선두를 달렸고 홈런은 2위에 올라 있었다.
하지만 지난 15경기에서 52타수 13안타 0홈런 5타점 타율 0.250에 그쳤다. 이로써 그는 올시즌을 561타수 178안타 35홈런 115타점 0.317타율로 마무리해 타격 부문 3위, 홈런 5위, 타점 2위에 랭크됐다.
물론 실패한 시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올시즌 최종 OPS 0.982로 해당 부문 NL 단독 선두에 올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많은 기자들이 여전히 골드슈미트를 올시즌 가장 유력한 NL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았다. 소속팀 세인트루이스도 93승69패로 NL 중부지구 1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8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올시즌 필라델피아와 세인트루이스의 상대 전적은 3승3패로 동률이다. 이에 팀을 더 높은 시리즈로 이끌기 위해서는 팀의 간판타자 골드슈미트의 경기력이 올라올 필요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