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전기자동차 전용 공장 착공을 위한 기념식을 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관계자와 조지아주 정부, 현지사회 관계자들은 오는 25일(현지시각)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연산 30만대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 기념식에 참석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55억달러를 투자해 미국에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최근 미국이 단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 여파에 조기 착공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RA는 북미 생산 전기차에만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한국에서 생산되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는 조지아주 공장 완공 전까지 세제 혜택이 불가능해져서다.
조지아주 출신의 라파엘 원고 상원의원(민주당)은 지난달 29일 IRA의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을 오는 2026년까지 유예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현대차그룹의 행보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내년 착공을 위한 기념 행사를 여는 것 일 뿐 조기 착공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