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주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보건소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감소세를 이어가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정체 국면에 진입했다며 유행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행 추이를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1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3583명이다. 전날(2만6957명)보다 3374명 적다.


다만 1주일 전인 지난 7일(2만2289명)과 비교하면 1294명 늘어났다. 지난 9월 초 코로나19 6차 유행이 감소세에 접어든 이후 전주 대비 확진자가 증가한 것은 연휴 영향에 따른 일시적인 반등을 제외하면 이날이 처음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4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확진자 감소세가 주춤하면서 정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향후 유행 규모가 어떻게 변할지는 다음주까지 상황을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강해지고 있다"며 "감염 시 중증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은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중대본은 한달 앞으로 다가온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오는 11월17일 실시되는 이번 수능에는 총 50만8030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수능도 지난 2년처럼 마스크 착용, 칸막이 설치 등의 방역조치가 시행된다. 시험 당일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기존에 확진된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교육부와 관계 부처는 수능 2주 전부터 공동상황반을 운영해 격리 대상 수험생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손 반장은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수능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상세한 대책은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다음주 중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