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통해 3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의 제20차 당대회 개막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다. 폐막식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5년 전 열린 19차 당대회 전례를 고려하면 오는 22~23일쯤으로 예상된다.
이번 당 대회 의제는 ▲19기 중앙위원회 보고 청취 및 심사 ▲19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업무보고서 심의 ▲국 공산당 당장(黨章) 개정안 심의 ▲20기 중앙위원회 위원 선출 등이 거론된다.
시 주석은 개막식 당일 전국 각 지역과 부문별로 선출된 당 대회 대표(대의원) 2296명 앞에서 앞으로 5년 동안 각 분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이번 당 대회를 통해 3연임을 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가 그동안 정적을 제거하는 한편 당 규정까지 바꾸면서 3연임에 장애물이 될 요소들을 없애 왔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3연임에 성공해도 앞으로 정치 활동이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봉쇄 정책에 따른 민심 이반과 경제 성장 저조 등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당 대회를 앞두고 베이징에서는 시 주석을 파면하라는 현수막이 걸리기도 해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