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20대 여성이 어머니와 동생을 부양하던 '가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20분께 평택시에 있는 한 제빵공장에서 여성 근로자 A씨(23)가 소스 배합기 기계에 몸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A씨는 어머니와 고등학생인 남동생을 홀로 부양한 가장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버지는 오랜 기간 무직으로 지냈고 그의 어머니는 인쇄소에서 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가족은 20년 동안 천안시 한 상가의 작은 옥탑방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7월 A씨의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사실상 A씨 월급이 생계유지 수단이 된 상황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