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광주지역은 가을 이사철을 맞아 주택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치솟는 대출금리에 약발이 묻히며 아파트 시장은 냉기가 가시질 않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한 '2022년 10월 셋째주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하락해 전 주(-0.16%)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난 9월26일부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광주는 10월 가을 이사철과 맞물리면서 얼어붙은 주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였지만, 아직까지 약효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10월들어서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3일 -0.21%, 10일 -0.16%, 17일 -0.19% 하락했다.
잇단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상승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이에 따른 추가 가격 하락 전망이 나오면서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누계 아파트 매매가격도 가까스로 상승( 0.05%)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년 상승률(7.20%)을 크게 밑돈다. 매매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경우 이르면 다음달 중 누계 매매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7일 현재 광주 전세가격은 0.27% 하락해 전 주(-0.26%)보다 내림폭이 커졌다. 올해 누계 전세가격은 -0.36% 하락해 전년 상승(3.98%)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