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를 뒤돌아보며 부족함을 인정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1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경기서 0-2로 패했다.
이날 콘테 감독은 데얀 쿨루셉스키와 히샬리송의 부재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투톱으로 세운 3-5-2 전술을 꺼내 들었다. 하지만 이날 맨유의 거센 압박에 제대로 된 공격 한번 못하고 영패를 당했다.
콘테 감독은 "솔직히 맨유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며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우리는 많은 실수를 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토트넘은 이날 맨유와의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 패하며 올시즌 EPL 두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1일 아스널에 1-3으로 패한 바 있다.
콘테 감독은 "강팀과 경기할 때마다 힘든 모습을 보인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이 반복되면 리그 우승을 노릴 수 없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더 노력해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의 승장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토트넘과 같은 견고한 팀을 상대로 기회를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우리는 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족할 만한 요소가 많았다"며 "매 경기 오늘과 같이 완벽할 순 없겠지만 좀 더 발전할 수 있다는 확신과 희망을 얻었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콘테 감독이 오는 2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6위)와의 홈경기에서도 3-5-2 전술을 유지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일각에선 콘테 감독이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같은 전술로 경기를 치를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