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더 CJ컵 첫날 공동 3위에 자리한 김주형(왼쪽)과 로리 매킬로이. /사진= Getty Image for THE CJ CUP

한국기업이 주최하는 PGA 투어 더 CJ컵 첫날 '코리안 브라더스'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리질랜드 콩가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더CJ컵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6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오른 트레이 뮬리넥스, 게리 우드랜드에 1타 뒤진 김주형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 아론 와이즈, 윈담 클락, 커트 키타야마, 카메론 데이비스 등이 김주형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주형은 지난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20세 1개월의 나이로 PGA 투어 첫 우승을 했다. 이어 지난 10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최연소 2승(20세 9개월) 기록도 갈아치웠다. 김주형이 역전에 성공하며 대회 정상에 오르면 통산 3승을 달성한다.

이날 김주형은 디펜딩 챔피언 매킬로이 지난주 조조 챔피언십 준우승 자인 리키 파울러와 경기를 했다.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9번 홀에서도 한 타를 더 줄여 전반에만 3언더파를 쳤다. 후반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뒤 16번 홀과 17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가 나온 것이 다소 아쉬웠다.

임성재와 김시우도 첫날 4언더파 67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13명의 코리안투어 소속 선수들도 출전했는데 박상현이 2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2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