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 사진은 지난달 16일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성남지청이 두산건설을 압수수색 중인 모습.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출국을 금지했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정 실장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를 겸임할 당시인 지난 2016~2018년 두산건설에서 55억원 상당의 광고 후원금을 받는 등 그 대가로 두산그룹이 소유한 성남 분당구 정자동 병원 부지를 상업 용지로 용도 변경해줬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두산그룹 외에도 네이버·차병원·농협·알파돔시티 등 기업들이 성남FC에 거액의 후원금을 낸 것과 관련해 수사 중이다. 이들 기업이 후원금을 목적으로 낸 돈은 약 160억원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30일 검찰은 두산건설 전 대표 A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제3자뇌물수수) 등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 했다. 지난달 검찰은 이들을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과 공모했다'라는 내용을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