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명문 유벤투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유벤투스는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22-23 UCL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벤피카에 3-4로 졌다. 1승4패가 된 유벤투스는 남은 한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1995-96 UCL과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36회나 정상에 올랐던 유벤투스는 4실점 굴욕과 함께 일찌감치 대회에서 짐을 싸게 됐다. 각각 3승2무를 기록한 파리생제르맹과 벤피카가 16강에 진출한다.
이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유벤투스는 전반 17분 만에 안토니오 실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21분 모이세 킨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으나 이후 더 무너졌다.
전반 28분 주앙 마리오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내줬고 전반 35분과 후반 5분 라파에게 연속골까지 허용하며 스코어가 1-4로 벌어졌다. 유벤투스는 후반 32분 아르카디우스 밀리크와 후반 34분 웨스톤 맥케니의 골이 터지며 3-4까지는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경기 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은 "UCL 16강 탈락에 화가 난다. 하지만 화를 낼 시간도 없다. 이제 우리는 조3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