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이 과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할뻔 했던 사연이 전해졌다.
3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에버튼은 지난 2002년 당시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에 속해 있던 호날두를 200만파운드(약 33억원)에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렸다. 결과론이지만 지난 2018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벤투스로 향할 당시 이적료가 1억유로(약 1416억원)였음을 감안하면 에버튼은 미래의 슈퍼스타를 40분의1 가격으로 데려올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셈이다.
에버튼이 호날두를 놓친 이유는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꼽혔던 웨인 루니를 프로 무대에 안착시키는 것을 우선순위로 뒀기 때문이다. 당시 에버튼은 호날두보다 루니가 프로 무대에서 더 가능성이 있던 것으로 판단했다. 루니는 지난 2002-03 시즌 불과 16세의 나이로 EPL 무대에 데뷔했고 6골을 성공시켰다. 다음 시즌인 2003-04 시즌에는 9골을 성공시키며 무서운 10대로 등극했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공식전 559경기에서 253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와 루니는 이후 맨유로 이적해 막강한 공격 듀오로 거듭났다. 호날두는 지난 2003년 스포르팅에서 맨유로 1240만파운드(약 204억원)의 몸값으로 이적했고 루니는 2004-05 시즌을 앞두고 2700만파운드(약 445억원)로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커리어는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5번이나 수상하는 등 루니에 비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