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가 일어나기 이전 관련 112 신고가 사고 당일 오후 6시부터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
황창선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은 1일 정부 합동 브리핑에서 "오후 6시쯤 (신고) 1건이 접수된 것은 맞다"며 "일반적으로 용인할 수 있는 불편 신고 정도였다"고 말했다.
황 관리관은 "밤 10시15분 소방에 신고되기 1시간 전부터 '인파가 많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라는 내용의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며 "밤 10시15분부터는 신고가 100여건 몰리는 양상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녁 9시가 되자 심각할 정도의 신고가 있었던 걸로 보인다"며 "하나하나 찾아보고 현장 경찰관들과 사실 작업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12 신고가 많이 들어왔지만 사실 70~80%는 다 교통과 관련된 것"이라며 "도심부에 대형 집회도 있어 물리적인 교통량이 다소 과했고 구급차 등 출동이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먼저 인근 교통 순찰자를 다 집합시켜 구급차 통행로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서울교통공사와의 이태원역 무정차 요청 시비에 대해선 "경찰은 사건 발생 전인 밤 9시38분과 발생 직후인 밤 11시11분 등 총 두 차례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