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 시기 학생 신분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했지만 국가로부터 포상을 받지 못한 이들을 독립유공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사진은 동래공립고등보통학교 노다이사건 관련 학생의 학적부.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일제강점기 시기 학생 신분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했지만 국가로부터 포상을 받지 못한 이들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될 전망이다.

3일 국가보훈처는 일제강점기 학생 신분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2590여명의 학적부를 수집·확인했다. 이는 당시 독립운동에 참여했지만 국가로부터 포상을 받지 못한 학생들에 대한 독립유공자 선정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학생 독립운동 참여 기록이 담긴 학적부 발굴은 지난 3년 동안 국가기록원과 각급학교와의 협조를 통해 진행됐다. 학적부를 통해 드러난 학생 독립운동은 3·1운동, 6·10만세운동, 함흥학생사건, 동맹휴학, 노다이사건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우리 선조들의 목숨을 건 항일 독립투쟁에는 언제나 청년 학생들이 있었다"면서"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학생 독립운동 참여학교 학적부 등 지속적인 독립운동 사료 수집과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을 통해 우리 국민들이 그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독립유공자 포상자는 총 1만7588명이다. 이 중 학생 독립운동 포상자는 719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