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곧 시작되는 가운데 상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47석과 53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은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의회의 주도권을 누가 쥘지 결정할 중간선거 개표가 곧 시작된다. 하원에서는 공화당의 승리가 유력한 가운데 상원에서는 5개 접전지가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은 "이번 중간선거는 상원 35석을 놓고 치러진다"며 상원 주요 접전지는 펜실베이니아주와 조지아주, 네바다주, 오하이오주, 위스콘신주 등 5곳"이라고 전했다.


현재 미 상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각각 50석과 48석을 차지하고 있다. 무소속 의원 2명은 민주당 성향이 짙다. 당연직 의장인 미 부통령의 캐스팅보트(찬반 동수일 때 의장결정권한)를 더해 민주당은 상원 과반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공화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상원에서 단 하나의 의석을 더 확보하면 된다. 이날 AFP통신은 여론조사기관 리얼클리어폴리틱스 발표를 인용해 "공화당과 민주당은 각각 53석과 47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년이 결정되는 만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정을 비우고 개표를 주시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중간선거 판세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상원에서는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본다"며 "나는 항상 긍정적"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