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기준치를 크게 밑돌며 부정적 인식은 여전히 강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11월 중 광주·전남지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기준치를 크게 밑돌며 부정적 인식은 여전히 강할 것으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빅스텝 인상 등에 따라 위축된 매수심리로 미분양 물량 증가에 대한 불안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11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광주 분양전망지수는 40.9로 전월 전망치(33.3)대비 7.6포인트 상승했다. 전남은 47.6으로 전월 전망치(47.1)대비 0.5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광주·전남 모두 기준치인 100을 크게 하회하며 부정적 인식은 지속됐다.

광주·전남지역 주택사업자들이 내다보는 11월 분양 전망지수가 이처럼 크게 회복하지 못한 것은 미분양 물량 증가 우려가 반영됐다.

이달 분양물량 전망치는 70.8포인트로 전월 대비 12.8포인트 감소해 올해들어 최저로 전망됐다. 반면, 미분양물량 전망은 131.4포인트로 올해 가장 높은 수치로 전망됐다.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뤄온 분양 일정이 집중될 경우 미분양 물량 전망이 더욱 증가할 수도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산연은 진단했다.

주산연은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상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미분양과 미입주 적체에 따른 건설업계와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규제완화와 세제개편, 공적금융지원 등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