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 내 에어팟 프로2 조립 생산 업체인 고어텍(Goertek)에게 생산 중단 지시를 내렸다. 고어텍의 생산 중단으로 다른 협력업체인 럭스쉐어(Luxshare)가 앞으로 에어팟 프로2의 모든 주문을 수주하며 독점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궈밍치 홍콩 텐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고어텍이 애플 지시에 따라 에어팟 프로2 생산을 잠시 중단했다"고 전했다.
고어텍도 이날 "대형 해외 고객사의 음향기기 생산 보류 통보를 받았지만 이외 제품은 계속 생산중"이라며 "이번 생산 중단으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이 33억 위안(약 6285억원)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공시했다.
궈밍치는 "조립이 중단된 제품은 에어팟 프로2일 수 있다"며 "고어텍의 생산 중단은 수요 문제보다는 생산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줄어든 생산량을 메우기 위해 또 다른 업체인 럭스셰어(Luxshare)의 생산량이 늘어났다"며 "고어텍이 에어팟 프로2 생산을 언제 재개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