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의 2022년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사진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사무동 전경./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5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229.5% 늘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4.6%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3% 증가한 4964억원, 당기순이익은 238.9% 늘어난 1376억원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모두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했는데 특히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성장세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에서 올해 1~3분기 1548억원의 매출을 거뒀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램시마SC 매출의 172.7% 수준이다. 램시마SC는 피하주사제형으로 처방 받은 환자는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스로 투여할 수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와 램시마SC는 올해 2분기 독일 인플릭시맙 시장점유율 51%를 차지했다. 프랑스에서는 56%, 영국에서는 6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핀란드, 체코 등에서도 램시마SC 처방이 확대되고 있어 램시마SC의 매출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1년 2월 독일에서 램시마SC를 처음 선보였다. 같은 해 6월에는 캐나다, 7월에는 호주 등으로 출시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유방암, 위암 치료제 허쥬마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아시아, 중남미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처방이 늘어나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50% 이상 증가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유럽내 처방이 늘고 있다.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핀란드 헬싱키 병원연합의 입찰을 따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하반기 유럽내 바이오시밀러 유통 인프라도 갖추면서 바이오시밀러를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제품 출시 지역이 늘고 있는 데다 유럽에서 모든 제품을 직접 판매해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