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15년 만에 리그 1위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됐다. 사진은 지난 13일(한국시각)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경기 승리를 축하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15년 만에 리그 선두로 기분 좋은 연말을 보내게 됐다.

지난 13일(한국시각) 아스널은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EPL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단독 1위(승점 37점·12승1무1패)를 질주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는 브렌트포드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으며 1-2로 패배해 승점 32점(10승2무2패)으로 승점 차는 5점차로 벌어졌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카타르월드컵 때문에 유럽 축구리그는 6주 동안 휴식기를 가진다. 아스널은 크리스마스-새해 연휴를 1위로 시작하게 됐다. 아스널이 리그 1위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것은 지난 2007-08시즌 이후 15년 만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해당 기간 UK차트 1위가 리언 잭슨의 'When You Believe'라고 소개하며 시간이 오래 흘렀음을 강조했다.

아스널 팬들도 15년 만의 리그 선두 질주에 환호하는 모습이다. 한 팬은 "아스널의 1위는 우연이 아니라 구단의 실력으로써 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팬은 "아스널이 1위에 올라 있어 카타르월드컵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영국 유명 TV쇼 진행자 피어스 모건도 트위터에 산타 클로스가 춤추고 있는 모습과 함께 "아스널, 좋은 크리스마스 보내"라고 게시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날마다 발전하기 위해 집중한다"며 "계속 발전해나가는 데 집중할 수록 우리의 승리 확률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