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숙이 공항에서 꼼짝도 못하고 갇혔던 경험을 회상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경력 26년 차 승무원 김형래 캐빈서비스팀 부문장이 항공 승무원들과 캐빈 승무원들이 서로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소통 훈련을 실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비행기 운항 용어 퀴즈가 진행됐는데 'de-icing'(디아이싱)에 관한 문제가 등장했다. '디아이싱'은 비행기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기체에 쌓인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보통 기체에 유색의 제빙액을 고루 뿌려 눈과 얼음을 녹인 뒤 방빙제를 뿌리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김숙은 "이거 한 번 걸린 적 있다"며 "(이로 인해) 2박3일 동안 공항에 갇혀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형래는 "기계로 디아이싱하는데 비행기 한 대 당 30분이 걸린다"며 2박3일이 소요된 이유에 의문을 품었다.
김숙은 "그럴리가 없다"며 "2시간이 걸린다고 했다"고 전했다. MC들은 "40년 전 얘기라서 그렇다" "라이트 형제 첫 비행기 띄울 때 얘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난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