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른 수험생들은 전략적인 계획을 세워 정시 모집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사진은 17일 2023년도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 고등학교에서 안내 담당자에게 고사장을 물어보는 수험생. /사진=장동규 기자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치러졌다. 이에 따라 정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대입 레이스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번 수능을 치른 수험생들의 성적은 다음달 9일 발표된다. 이제 전략적으로 어떤 대학 학과에 지원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능 시험 이후 입시기관에서는 가채점 결과에 의한 영역별 예상 등급과 정시 지원 가능 대학 자료를 제공한다. 이에 성적이 발표되기 전 가채점 결과를 통한 영역별 원점수와 예상 등급을 기준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할 수 있는지 따져볼 수 있다.


수험생들은 다음달 2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대학별로 예정된 정시 원서접수 기간에 맞춰 가·나·다군 등에서 3번의 지원 기회를 얻는다. 대부분 대학의 경우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을 활용해 성적을 산출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성적이 우수한 3개 영역 또는 2개의 영역만 반영한다.

성취한 성적에 따라 지원가능한 학교군을 설정하고 해당 대학들의 영역 반영 비율을 비교해 지원해야한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을 포함한 대부분의 대학의 경우 가군과 나군에 몰려있다. 다군은 모집 대학 수와 뽑는 인원이 적어 지원자가 몰려 합격선이 올라 지원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정시에서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수능성적 위주로 선발하지만 사범대학, 교육대학, 일부 대학 의예과에서는 인·적성 면접고사를 시행하는 만큼 전형 요소별 반영 방법을 잘 확인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지난해부터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에 문·이과 구분이 없어지면서 수학의 선택과목은 대학마다 지정영역을 제한하기도 한다. 이에따라 모집단위별 합격선 근처에서는 동점자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동점자 처리 규정도 잘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