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당일인 17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본 시험에 앞서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임한별 기자

진학사가 11월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3교시 영어 영역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진학사는 이번 수능 영어가 작년 수능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문장과 어휘의 난이도 등은 다소 어려웠던 작년 수능보다 약간 하향 조정되었으며, 상당히 쉽게 출제되었던 9월 모평보다는 어렵게 출제하려는 의도가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3점짜리 빈칸 유형 문제에서 어렵게 출제하려는 의도가 보였으나, 전체적인 글의 주제를 파악했다면 답을 찾기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순서 문제와 문장 삽입 문제 중 3점짜리 문제들은 눈의 띄는 단서들을 이용하기가 어려워서 학생들이 고전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진학사는 이번 수능은 작년 수능과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재작년 코로나 이후로 학생들의 학습량이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을 감안해볼 때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소 힘든 시험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수능 영어의 EBS 연계율이 50%로 축소되고, 간접연계 방식으로만 출제되어 소재나 주제만 유사하고 지문은 달라지게 되었다. 평가원에서 간접연계이지만 연계 체감을 높이겠다고 발표했지만 실제 연계 체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는 진학사의 분석이다.

또 진학사는 전체적인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면 답을 구할 수 있는 문제이나 지문이 다소 추상적이고, 답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서 학생들이 전체 내용을 파악하는데 고전했을 34번, 낯선 소재의 내용이며 해석이 다소 어려워 학생들이 약간 당황을 했을 것으로 생각되고 단서들이 부족하여 답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37번, 지문 내용이 어려워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되는 39번을 킬러 문항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