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다. 하지만 곧바로 다음 일정들이 잇달아 진행된다.
주말인 19일에는 11개 대학의 논술고사가 몰려있다. 오는 20일에도 대학별 고사가 진행돼 주말 동안 수험생 20만명 정도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수험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대학별 사전 신고 등 규정을 준수하면 응시가 가능하다.
이번 주 수시 논술고사 일정으로는 숭실대가 지난 18일~19일, 건국대가 19일, 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숙명여대가 19일과 오는 20일 각각 실시된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의 구술고사도 19일 연세대와 세종대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앞서 지난 8월 교육부는 '코로나19 대응 2023학년도 대입 관리 방향'을 발표하고 "대학별 평가에서도 대학이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에게 최대한 응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별도 고사장을 마련해 확진 수험생의 대학별 고사 응시를 실시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사전에 학교에 알려야 한다. 고려대와 경희대 등 많은 대학에서 격리 통보를 받은 논술·면접 응시생의 경우 미리 학교에 알리지 않으면 응시가 어렵다고 당부하고 있다. 또 중앙대의 경우 축구·농구 특기형 지원자는 실기시험 당일 격리 중인 경우 응시를 불허한다. 확진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한 대학 격리자 응시 사항을 꼭 살펴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