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3일 열린 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1라운드 유해란의 경기 모습. /사진= KLPGA

유해란이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정상에 올랐다.

유해란은 20일 전남 장흥 JNJ 골프 리조트(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이벤트 대회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최종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2위 박지영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 대회는 KLPGA 투어 정규 시즌 성적에 따라 부여한 LF 헤지스 포인트 상위 8명과 초청 선수 2명 등 10명이 출전했다. 유해란은 올시즌 KLPGA 투어 대상 포인트 2위를 비롯해 평균 타수 2위와 상금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시즌 LF 포인트 1위 자격으로 출전한 유해란은 3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했다. 1라운드에서도 6언더파를 치며 합계 9언더파로 선두를 달렸다.


이날 유해란은 14번 홀에서 티샷 실수로 1타를 잃어 2위 그룹에 1타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보너스 1타를 더 부여하는 이벤트 홀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2위권의 추격을 뿌리쳤다.

유해란은 대회 사상 최초로 포인트 1위로 출전해 우승한 선수가 됐다. 지난 대회까지 포인트 1위로 출전한 선수가 단 한 차례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유해란은 우승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 경기 후 유해란은 "상금을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응시 경비로 쓰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유해란은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하느라 오는 22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2위 박지영에 이어 이날 5언더파 67타를 친 박현경과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임진희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