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부실 대응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으러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출석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마포구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로 출석하고 있는 최 서장. /사진=장동규 기자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부실 대응 의혹을 받고 있는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이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출석하며 "일단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최 서장은 특수본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 서장은 '대응 2단계 발령 시점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말해달라' '피의자 조사가 처음인데 어떤 입장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단 조사에 응하겠다"고만 답했다.


앞서 지난 7일 특수본은 최 서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최 서장은 지난달 29일 참사 발생 전 112신고를 받은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도 출동이 필요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추가 조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이날 특수본은 최 서장이 2단계 발령을 늦게 해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의혹과 이태원 일대 불법건축물 등 안전 위험요소 점검·관리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